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열애? “오랜 친구일 뿐” 반박 보도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11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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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 최신호 커버
사진=‘스타’ 최신호 커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미국 할리우드 주간지 스타는 최신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달 26일 프랑스의 남부 휴양지인 생트로페(St. Tropez)의 한 고급 빌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하며 이들의 데이트 사진을 커버에 실었다. 특히 두 사람이 수영장에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디카프리오가 윈슬렛을 처음 만난 날부터 강한 감정을 느껴왔고,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는 모델 여럿과 데이트를 즐겼지만 케이트에게 느꼈던 것만큼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윈슬렛이 남편 네드 로큰롤과 마찰을 겪고 지난 몇 달 사이가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으로 만나 오랜 유정을 유지해 왔다. 2008년 개봉한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도 커플 호흡을 맞추며 최상의 파트너 사이를 뽐냈다. 그간 할리우드에서도 알려진 ‘소울메이트’ 사이인 만큼 열애설은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국의 가십 검증 전문 매체인 가십캅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반박 보도를 냈다.

해당 매체는 디카프리오 최측근의 말을 빌려 “진실이 아니다”라며 “커버에 두 사람의 사진을 실은 매체는 판타지를 팔고 싶어하는 잡지에 불과하며 두 사람은 수년 째 친구 사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또 ‘스타’가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앞서 올해 초 스타는 윈슬렛의 남편이 윈슬렛의 주변에 디카프리오가 있는 것을 원치 않아 윈슬렛을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가십캅은 윈슬렛과 그의 남편의 불화설에 대해 “이들이 여전히 문제없이 부부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스타’의 새로운 보도는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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