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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장남 마약 연루 사실이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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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장남 마약 연루 사실이면 사임”

김수연기자 입력 2017-08-11 03:00수정 2017-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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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매 적발된 브로커, 수뢰의혹 폭로… ‘마약과의 전쟁’ 두테르테 곤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사진)의 장남이 마약 밀매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실이라면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현지 매체 필리핀스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날 필리핀 개발 포럼 행사에서 이런 의혹에 대해 “나는 부패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그는 “부패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자녀를 이용해 부패를 꾀하는 관료가 있다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의혹의 중심에 선 두테르테 대통령의 장남 파올로는 두테르테의 정치적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의 부시장을 맡고 있다. 앞서 마약 밀매를 시도하다 적발된 세관 브로커 마크 타구바는 7일 필리핀 하원조사에서 파올로 부시장이 세관 뇌물수수 행위에 연루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마약 밀수를 위해 세관 직원에게 컨테이너 1개당 1만 페소(약 22만4800원)를 건넸다. 그 돈이 (파올로 부시장이 이끄는) ‘다바오 그룹’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증언이 사실이라면 두테르테 대통령에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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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두테르테#장남#마약#연루#사임#필리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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