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日 결제시장 진출… 위챗 쓰는 中관광객 공략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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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자회사를 세우며 일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하나카드는 일본에 자회사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적은 있지만 자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일본 내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챗페이는 약 6억 명의 중국인이 이용하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앞으로 일본을 찾는 연 6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올해 2월 텐센트, 일본 전일본공수(ANA) 등과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하나카드#일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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