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특별한 팬사랑…방송활동 보다 연말까지 해외 팬미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0일 06시 57분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데케이드’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 제시카는 팬미팅 투어로 국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제공|코리델 엔터테인먼트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데케이드’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 제시카는 팬미팅 투어로 국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제공|코리델 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 앨범 내고 가요계 복귀

가수 제시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계획한 활동은 ‘팬미팅’이다.

9일 미니앨범 ‘마이 데케이드’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한 제시카가 방송 활동보다는 해외 팬미팅에 치중한다.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지난해 첫 솔로앨범 활동에서도 방송 출연이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시카는 최근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복면가왕’에도 출연하고 싶고, 방송 활동도 하고 싶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예정된 방송 프로그램이 없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제시카는 그 대신 10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팬미팅을 계획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스타리 나이트’라는 ‘팬송’을 담기도 했다.

제시카는 지난달 말 대만을 시작으로 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시카 온 클라우드 나인 텐스 애니버서리 라이브 인 서울’을 연다. 팬미팅에서 지난 10년간 팬들과 나눴던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팬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에 이어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에서도 팬미팅을 연다. 추가적으로 논의 중인 나라도 있어 올해 말까지는 해외 각국의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인 만큼 그 사랑을 보답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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