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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 두 대통령의 ‘얄궂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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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 두 대통령의 ‘얄궂은 운명’

최혁중기자 입력 2017-08-09 18:29수정 2017-08-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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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사이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한 두 대통령의 얄궂은 운명.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는 자리. 이날 문 대통령이 “2인실도 의료보험에 포함시키겠다” 고 발표하자 이를 듣던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며칠 전 또 한 명의 전직 대통령도 바로 이 병원을 찾았다. 지난달 28일 오후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서였다.


그 때는 언론 노출을 꺼리며 마치 ‘007 작전’을 방불케 한 방문이었다. 지상에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고 MRI 촬영실로 들어갈 때는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 통로를 커튼으로 가리고 사람도 없는 빈 침대를 이동시켜 취재진의 눈을 따돌렸다. 같은 시간 다른 입구로 박 전 대통령은 흰 이불로 온몸을 가린 채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볼썽사나운 사진꺼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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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은 강남 중심부인 서초구 반포동에 있다. 주변 법원과 가까워 생긴 열흘사이의 큰 해프닝이었지만 2명의 전현직 대통령의 상반된 운명이 실소를 짓게 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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