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인근에 행정-주거 복합타운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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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신청사-호텔 등 건립… 1357채 주상복합도 들어서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근처에 광진구청 신(新)청사를 비롯한 행정·상업·주거복합타운(조감도)이 들어선다. 광진구는 옛 서울동부지검 및 서울동부지법과 KT 수도권강북고객본부가 있던 자양동 일대 개발계획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는 면적 7만8147m²의 이곳에 통합청사(25층)와 업무용 건물(39층), 관광호텔(28층), 그리고 1357채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통합청사에는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가 들어간다. 시민광장과 공원을 만들고 통합청사 주변을 가로지르는 길을 낸다. 주상복합단지의 732채는 임대주택이다.

광진구는 1966년 지은 현재 청사가 너무 낡아 안전에 문제가 있어 지난해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올 3월 동부지법과 지검이 송파구로 옮기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도 통합청사 개발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시행자는 KT며 총사업비는 643억 원이다.

광진구는 다음 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하고 현상설계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2019년 착공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복합타운으로 옮기면 현재 청사 자리에는 여성종합복지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구의역#행정#주거 복합타운#광진구청 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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