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전성기, 뭘해도 예쁜 자연인 김희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9일 06시 57분


tvN ‘섬총사’ 김희선. 사진제공|올리브
tvN ‘섬총사’ 김희선. 사진제공|올리브
드라마 ‘품위녀’ 예능 ‘섬총사’ 등 인기
꾸밈없는 매력…광고계 블루칩 급부상도


연기자 김희선이 8년 만에 전성기를 다시 누리고 있다.

김희선은 현재 방송중인 JTBC ‘품위있는 그녀’,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송되는 ‘섬총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받는 관심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2007년 결혼하고 가정과 육아에 집중해오다 2009년 책 ‘해피맘 프로젝트’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지 8년 만에 되찾은 전성기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스타들의 첫 번째 인기지표로 꼽히는 광고계에서 반응이 가장 뜨겁다. 김희선은 8일 한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제품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주류, 건강식품, 화장품, 의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델 제의를 받고 있다.

김희선이 활약하고 있는 무대가 TV라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TV는 매체 특성상 영화나 연극보다 시청자와 밀접해 제품의 광고효과가 좋아 광고주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호감도가 높은 스타를 모델로 선호한다. 이 조건에 김희선이 부합하면서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김희선은 드라마에서 철없는 남편의 뒷바라지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꾸밈없는 소탈한 ‘자연인 김희선’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김희선은 TV 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4주 연속(7월10일∼8월6일) 1위를 기록했다.

김희선 측 관계자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러 광고의 모델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드라마 막바지 촬영도 남겨둬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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