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성장했다”…‘신의 목소리’ 작가가 남긴 김재환 응원 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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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8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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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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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멤버 김재환이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김재환 관련 한 예능프로그램 작가가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신의 목소리)'의 담당 작가는 지난 6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재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재환이가 11위컷에서 밀려난 걸 보고 신목(신의 목소리)때 지켜봤던 작가로서 고심 끝에 써보는 글"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던 재환이에게 프듀가 새로운 기회이길 바랐다"며 "재환이를 두고 완성형 보컬이라는 사람들이 많더라.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재환이는 성장캐에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얘를 출연자 후보로 넣었던 건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재환이는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갔다. 연습 영상을 확인할 때마다 매번 우리는 놀랐고 결국 중간점검 때 출연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또 "1년 후 프로듀스101 시즌2가 시작했다. 재환이의 '스카이폴'은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많은 재환이의 노래 중 가장 뛰어났다"며 "재환이는 노래도 춤도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16년 김재환은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아이유의 '너랑 나'를 부르며 윤도현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재환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개인연습생으로 출연해 최종 11인에 들었다. 워너원은 7일 정식 데뷔했으며, 2018년 12월까지 활동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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