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사이트, 탈퇴하자!”…'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자 폭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8일 10시 10분


코멘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불필요한 회원가입과 본인확인 절차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간편하게 조회 후 탈퇴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가 화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부터 휴대전자를 통한 본인확인(인증) 내역 일괄 조회 및 웹사이트 회원탈퇴 지원서비스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실시한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 아이핀, 휴대폰 인증 내역 등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한 웹사이트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명의도용이 의심되거나 회원탈퇴에 어려움이 있는 웹사이트, 또는 더이상 이용을 원치 않는 웹사이트에 대한 회원 탈퇴는 지원한다.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조회서비스는 이동통신3사(SKT, KT, LG U+)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최근 1년간 본인확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알뜰폰(MVNO) 및 사용자 등록이 완료된 법인폰도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원하는 웹사이트의 회원탈퇴를 요청할 경우 KISA에서 일괄적으로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한 뒤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현재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일평균 접속건수는 약 1만 건, 인증 내역 조회는 약 3천 건, 회원탈퇴 신청은 약 400건에 달하고 있다. 행안부는 내년에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내역 조회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8일 오전 10시 기준 'e프라이버스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이용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측은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잠시 후 접속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