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에너제틱’ 가요계 태풍…2만여석 규모 고척스카이돔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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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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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이 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공개하고 전격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괴물 신인’으로 불려온 워너원 멤버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이다.

워너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만여석 규모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를 여는데, 오후 2시가량부터 구일역 2번 출구부터 공연장 입구까지 약 1㎞에 이르는 길거리는 팬들로 가득 찼다.

신인그룹의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선주문만 50만장을 기록했으며 2만여석 규모의 이날 쇼케이스도 매진됐다.

인터넷 티켓 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암표 가격이 수백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공연장 앞에서도 티켓을 구한다는 글귀를 피켓에 적고 땡볕에 서 있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아이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척돔에서 데뷔하게 된데 대해 "'언제쯤 고척돔에 설 수 있을까'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고척돔에 설 수 있게 돼서 꿈만 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멤버 황민현은 “서바이벌을 통해 멤버들의 노력을 보여드린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그래서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시게끔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순위가 매주 요동치면서 연습생들의 절박함은 극에 달했고 팬들의 응원과 지지도 비례해서 상승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에너제틱’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되 의미를 더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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