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북아 6개국 CEO 경제협력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13개 도시 단체장 등 300여명 참석… 환동해 경제-물류-관광 활성화 모색

경북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최근 환동해 지역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동북아 최고경영자(CEO) 경제협력포럼’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었다. ‘북방경제시대 교류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몽골 6개국 13개 도시의 단체장과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북방경제권은 한반도 안보상황이라는 경제 외적 요소에 제약을 받지만 북핵 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포항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물류기지이자 항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환동해 지역 도시의 경제 물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경분리 원칙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상생 협력이 중요하다”며 환동해 경제공동체 및 민간 협의체 구성과 주요 관광지 크루즈 운항, 정기 페리 항로 개설 등을 제안했다.

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포항#포스코국제관#동북아#동북아 최고경영자(ceo) 경제협력포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