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연속 경기 무실점으로 시즌 4홀드 신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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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파이널 보스’다운 면모를 되찾고 있다. 6연속경기 무실점행진으로 팀의 승리를 단단히 지켰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앞선 7회말 선발투수 랜스 린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1 승리로 오승환도 시즌 4번째 홀드(1승5패18세이브)를 챙기는 한편 방어율은 3.56에서 3.49로 낮췄다. 지난달 2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연속경기 무실점의 호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7구째 만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다음 타자 데빈 메소라코는 5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번째 타자 호세 페라사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9번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선 터커 반하트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임무를 완수했다. 총 투구수는 18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3㎞였다. 트레버 로젠탈이 9회말 1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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