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장병에게 부당한 대우·사적 지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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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5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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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송영무 국방장관은 5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부당한 대우나 사적인 지시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육군 28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한 뒤 “여러분이 존중받으며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는 군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 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계기로 부각된 장병 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발언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이어 “현역장병들이 전투임무에만 전념하며 당당하게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의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민주적인 군대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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