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몽헌 회장 14주기 추모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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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들이 4일 오전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고 정몽헌 전 회장의 14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에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현대그룹은 2003년 8월 정 전 회장이 세상을 뜬 이후 매년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2년째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열지 못하고 있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9년째 중단된 상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정몽헌 회장#14주기#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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