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SNS친구들과 ‘택시운전사’ 관람…“끝나고 호프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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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4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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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총리 소셜미디어
사진=이낙연 총리 소셜미디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6일 페이스북 팔로워들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만든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이낙연 총리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한다. 이번 주 일요일(6일) 오후 3시 40분, 영화 제목은 ‘택시운전사’, 장소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이 게시물에 ‘저요!’라고 댓글 남겨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보내달라.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다. 끝나고 호프도 한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게재된 지 약 7시간 만에 1537명의 ‘좋아요’ 추천과 572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이 총리는 “고맙다. 댓글 없을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많은 분께서 성원의 메시지를 주셨다”며 “함께 할 스무 분께는 별도로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혹여 연락 못 받으시더라도 너무 서운해 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고맙다. 일요일에 뵙겠다. 설렌다”라고 추가 글을 올렸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흥행 보증’ 배우 송강호가 ‘만섭’ 역을, 토마스 크레취만이 ‘피터’ 역을 맡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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