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등 19개 국공립大 입학금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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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協 “대입전형료 5%이상 인하”

전국 19개 국공립대학들이 내년도부터 대학 입학금을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3일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입학금 완전 폐지 및 대입전형료 인하를 결정했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대학생들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지역중심 국공립대들이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며 “내년 3월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19개 대학은 부경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이다.

올해 신학기 기준 국공립대의 평균 입학금은 14만3000원으로 사립대(67만8000원)에 비해 많지 않다.

한편 이들 19개 대학은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전형 대입전형료도 5% 이상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공립대 평균 대입전형료는 3만3092원, 사립대는 5만3022원이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국공립대#입학금#전형료#인하#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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