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논란에 불안감↑…누리꾼 “관광지마다 팔던데” “무서운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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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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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과자
용가리 과자
과자를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일명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은 12세 소년의 위에 천공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 군(12)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용가리 과자'를 구입해 먹었고,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고 난 뒤 곧바로 쓰러졌다.

대학병원 의료진이 A 군의 부친 B 씨에게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A 군은 당시 위에 천공이 생겨 복부를 25cm나 절개한 뒤 봉합수술을 했으며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든 상태였다. 멍이 든 부분도 언제 천공이 생길지 모르는 위중한 상황이었다. 현재 A 군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 씨는 아들이 '용가리 과자'의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었고, 그 과정에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그중 "구름 과자인 줄 알았는데 구멍 과자였네"(1***), "저렇게 위험한 걸 판매했다는 게 놀랍다"(jsad****), "관광지마다 팔던데 너무 위험하네"(ster****), "용가리 과자 판매하는 곳 가보면 액화질소는 먹으면 안된다고 경고문이 붙어 있던데"(shoo****), "무서운 과자네"(ilso****) 등의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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