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몰카 신고’, 해프닝으로 마무리…가수 미스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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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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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트위터·미스티 인스타그램
사진=낸시랭 트위터·미스티 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38)이 ‘몰래카메라’ 피해를 봤다며 가수 미스티(본명 박필도·33)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미스티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스티는 2006년 가수로 데뷔해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 멤버로 활동했다. 2014년 ‘이 노래 때문에’를 발표하며 솔로로 나섰다.

드라마 ‘조선총잡이’ ‘마녀의 성’ ‘다시 시작해’ ‘빛나라 은수’ 등 OST 참여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 OST ‘그거면 돼’로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미스티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씨야,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장혜진, 먼데이키즈, 왁스 등 여러 동료 가수들의 곡을 작사·작곡한 싱어송라이터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3월 몽골에서 토크쇼를 통해 현지에 데뷔,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낸시랭은 3일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양주 시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그룹 가비앤제이 출신 가수 미스티(본명 박필도·35)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낸시랭은 술에 취한 상태로, 신고 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과 미스티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으며, 전날 시험에 합격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스티 측은 경찰 조사 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마무리 됐다며, 절친한 사이인 낸시랭과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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