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남수단 대표팀에 축구용품 전달…다양한 사회공헌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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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달 24일 남수단 축구대표팀에 구단 유니폼과 뉴발란스 트레이닝복, 축구양말 등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축구용품 후원은 남수단에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도전을 펼치고 있는 임흥세 감독과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남수단 대표팀은 2014년 임흥세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메이저대회인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흥세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특별한 선물을 받고 행복해했다. 후원해준 유니폼을 입고 우간다와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남수단 축구대표팀 주장 제임스는 “이랜드의 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뉴발란스라는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입고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 사기도 높아졌다. 남수단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물품들이라 나를 포함한 우리 선수들 모두 이랜드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만진 이랜드 대표는 “우리의 나눔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축구용품 전달이 남수단 축구대표팀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랜드의 기업 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올 시즌 선수촌병원과 함께하는 서울 이랜드 FC 슛즈, 스마일 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저소득층에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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