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김포공항 차량 배달 서비스 개시… 진화하는 카셰어링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3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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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소비자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편의성을 강화한 ‘김포공항 부름존’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쏘카부름은 콜택시를 호출하듯이 서울 전역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쏘카부름 서비스는 지난 6월 론칭 후 기존 D2D베타서비스에 대비해 300% 이상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포공항 부름존은 공항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한 서비스로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소비자가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국내선 청사에서 탁송기사에게 직접 차량을 인도받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 기간에는 부름요금이 무료이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세부 이용방법의 경우 쏘카 애플리케이션 예약 메뉴에서 출발지를 ‘김포공항 국내선’으로 설정하고 시간과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대여 시에는 국내선 2층 3번 게이트에서 부름맨의 본인 확인 후 차량을 인수 받고 반납은 제1, 2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 내 스마트키로 차량문을 잠근 후 ‘바로반납’ 기능을 이용해 주차위치를 남기면 최종 반납 처리된다. 예약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이용시간 1시간 30분 전에 예약해야 한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김포공항 부름존은 소비자의 니즈와 이용패턴을 분석해 선보이는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다”며 “운영 결과에 따라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오는 31일까지 부름 서비스 관련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 서비스 후기와 이용방식을 남기면 매주 10명에게 서비스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할인 프로모션도 28일까지 이뤄진다. 48시간 이상 이용 시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10~48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부름요금을 2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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