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文정부 부동산대책, 집값 폭등했던 盧 정부 시즌2 반복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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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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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일 추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건국 이래 최고로 집값이 폭등했던 노무 정부 시즌 투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시즌 투’ 같다.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19 대책은 시장에서 실패로 결론난지 오래다”고 혹평했다.

그는 “현재 문제로 꼽히는 강남권 중심의 아파트값 상승은 10년째 계속되는 초저금리, 새아파트 공급부족, 재건축으로 인한 단기 공급위축 등의 구조적인 원인 때문”이라며 “턱없이 모자라는 서울의 주택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하는데, 이번 대책은 노무현 정부때 시행했던 투기억제 대책을 뒤범벅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단군 이래 최고였지만 시장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건국 이래 최고로 집값이 폭등했던 노무 정부 시즌 투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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