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찬주 대장 ‘군대농단’ 계급 강등 시키고 전역시켜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2일 08시 14분


코멘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부인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59·대장)을 향해 “군대농단”이라고 맹 비난했다.

신 총재는 2일 트위터에 "박찬주 대장 전역지원서 제출, 감찰조사 후 영창 보내고 계급 강등시키고 전역시켜라. 국정농단도 탄핵인데 군대농단도 탄핵시켜라. 저는 백 없다는 이유로 입대 8개월 만에 일병 계급장 달자마자 하극상이란 죄명으로 영창 갔습니다. 유백무죄 무백유죄 꼴이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박 사령관 아내가 공관병, 조리병 등을 상대로 빨래, 다림질 등을 시키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했다. 기분에 따라 과일을 집어던지거나 칼을 휘두르는 등 만행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찬주 대장은 “40년간 몸담아 온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 견딜 수 없었다”며 1일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