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1000만원대’ 착한 분양가로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1일 10시 47분


코멘트
매년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권에서 저렴한 편에 속했던 의정부 아파트 분양가가 특히 눈에 띈다. 최근 의정부 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200만 원대를 웃돌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가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9만 원이었다. 당시 경기도 14개 지역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분양가가 낮은 편에 속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7월에는 3.3㎡당 1164만 원으로 15.4%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권에서 분양한 10개 지역 중 5번째로 높은 분양가다.

실제로 최근 의정부에서 분양한 한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121만~1289만 원에 달했다. 1200만 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여기에 하반기 분양을 앞둔 의정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 단지 역시 분양가가 1200만 원대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정부 지역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잔금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에 대한 부담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솟았다”며 “시장과열을 잡기 위해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부담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역 내 착한 분양가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이 해당 지역에서 착한 분양가 아파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140㎡ 4가구를 제외하고 59~84㎡ 모두 3.3㎡당 1000만 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보다 최고 200만 원가량 낮은 분양가다.

여기에 이 단지는 1, 2차에 걸쳐 의정부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추동공원 내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단지임에 따라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추동공원 북쪽에 단지가 위치해 남동·남서 방향으로 공원조망이 가능하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상품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밖에서 거실조명 밝기,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벽에 단열설계를 적용해 추위나 더위를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도 줄였다.

교육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새말초가 있다. 이 학교는 의정부시에서 방과후 및 토요프로그램 영어거점 체험센터로 지정된 2개 학교 중 하나다. 학교의 ‘새말EFL센터’는 실용적인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정부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의정부과학도서관, 신곡중, 영석고 등이 위치해 학세권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 인프라의 경우 금오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와 행정타운 상권, 은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젊음의 거리와 로데오거리,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제일시장 등도 가깝다. 단지 도보권에는 의정부백병원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지역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평당 1000만 원대 아파트 단지는 희소성이 높다”며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단지는 지하 4~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0㎡, 총 177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본보기집은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회룡역 3번출구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