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플랫폼 디에셋펀드, 누적투자액 100억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1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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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플랫폼 디에셋펀드가 약 8개월 만에 누적투자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16년 6월 설립된 ㈜디에셋핀테크는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자산에 가치를 더하는 동산 담보 전문 P2P 금융 플랫폼’을 표방하는 ‘디에셋펀드’를 런칭했다. 이어 첫 투자 상품을 선보인 이래 8개월 만에 총 80개의 투자상품을 유치한 결과, 누적 투자금액 102억원 및 상환액 51억을 달성해 P2P 투자자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자사 상품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부동산 담보 대출 위주의 시장에서 유동성과 환금성이 높은 동산담보의 장점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해당 기업은 담보물의 가격변동폭에 영향이 적도록 단기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만의 투자 안전장치인 재매입계약은 연체 등 부실 발생 시 최단기간 내에 회수할 수 있도록 재매입 업체를 선정하게 해 장기 연체를 방지한다.

또한 이 기업은 보세창고 계약 및 화주 변경 등의 투자자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 이로써 만에 하나 발생할 부실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병화 디에셋펀드 대표는 “자사의 이러한 실적은 P2P시장에서 부동산 관련 이외의 담보형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대출 고객과 투자 고객 모두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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