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장르 장벽 깬 문화예술 행사 체험하며 즐겨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 284가 주관하는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가 5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59일간 문화역서울 284 전관과 광장에서 개최된다.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는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시와 공연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융·복합 문화예술 행사이다. 근대문화유산인 서울역의 과거와 현재진행형의 예술이 만나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통해 제시한다.

공간은 크게 3개의 소주제로 나뉜다. ‘과거: 긍정 시계’, ‘미래: 지향 시계’, ‘현재: 쾌락 시계’ 등 과거를 가슴에 품고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를 즐기면서 나아가는 시간여행자의 시계 속 바늘을 각각 상징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은 17개의 시각예술 작가 팀이 제작한 76점의 예술 작품들로 채워진다. 건축, 설치, 사진, 조각,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혼합매체 등 다채로운 분야로 구성된 작품들이 고풍스러운 문화역 곳곳에 자리 잡는다.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는 11개 팀의 공연예술 작가가 선보이는 연극, 낭독, 강연, 무용, 인형극 등도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1층 영화관에서는 4개의 주제로 선별된 총 36편의 영화가 상영되어 시간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4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방문객 스스로 예술의 주역이 되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진흥원 최봉현 원장은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장르를 한데 모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및 영화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