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사과→조혜정 SNS에 ‘불똥’…“피해자 코스프레냐” “해명 안해?”

조혜정 인스타그램

조혜정 인스타그램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의 SNS 라이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이성경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똥을 조혜정 SNS로 튀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드라마 MBC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작업 중 조혜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자 이성경도 곧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성경의 시청자 수가 더 많이 나오자, 옆에 있던 다른 배우가 조혜정에게 "넌 꺼라 그냥"이라는 말이 들렸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먼저 조혜정이 방송 중인 상황에서 이성경의 라이브 방송은 매너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성경은 1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흰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다. 혜정 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 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조혜정 인스타그램에 "조혜정 씨 입장 밝히시죠? 언니가 말해야 우리 언니가 안 힘들 거 아니에요?", "제발 말해주세요. 성경언니한테 왜요", "피해자 코스프레 잘 한다", 왜 죄 없는 이성경으로 만든 거임?", "해명 안 하실 거예요? 이렇게 동정받고 위로받고 싶어요?" 등의 도 넘은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언니 힘내세요", "조혜정 진짜 불쌍하다", "라이브 방송 한 번 했다가 어휴 힘내세요", "다 괜찮아질 거예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