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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셨나요, 국민통합 이끌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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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셨나요, 국민통합 이끌 대통령

이재명기자 입력 2017-05-09 03:00수정 2017-05-0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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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9일 선택의 날]여소야대 속에 출범할 차기 정부
통합과 안보-경제위기 극복 과제… 권력분산-협치 리더십에 성패 달려
9일 밤 늦게 당락 윤곽 드러날듯
유례없는 5자구도 완주… 자정까지 마지막 호소 5·9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왼쪽부터)가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이날 미세먼지가 뿌연 악조건 속에서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밤 12시까지 유세를 계속했다. 원대연 yeon72@donga.com·전영한·최혁중·김재명 기자

9일 3140만7400명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4,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1107만2310명을 뺀 나머지 유권자 총수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3964곳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19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오후 11시 전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담화문에서 “어떤 기준으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진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 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대선은 현직 대통령 파면이란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보궐선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정확히 5개월,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린 지 60일 만이다. 이 기간 탄핵 찬반을 두고 국론은 둘로 쪼개졌다. 이 와중에 안보 상황은 6·25전쟁 이후 최악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청년 일자리는 쪼그라들고, 양극화는 심화됐다.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 정체된 성장으로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새 정부는 이런 토대 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야 하는 ‘비상 정부’다. 인수위원회 활동이란 완충기도 없다. 10일 임기 시작과 함께 온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취임 즉시 ‘협치(協治) 정국’을 만들어내느냐에 새 정부의 성패가 달렸다. 그 초석은 승자독식이 아닌 권력 나눔과 탕평 인사다. 이를 통해 새 정부는 국민통합과 위기극복,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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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정당 후보가 모두 완주하는 유례없는 ‘다자 구도’ 속에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8일 밤 12시까지 자신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한다”며 “기적의 투표율과 압도적 득표율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이 욕심을 지키려는 사람을 이긴다”며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 정권이냐, 자유대한민국 수호정권이냐 체제 선택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며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표(死票)를 얘기하며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후보를 심판해 달라”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과감한 개혁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대선#차기정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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