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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497만명… 선택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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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497만명… 선택 시작됐다

한상준기자 , 신진우기자 , 홍정수기자 입력 2017-05-05 03:00수정 2017-10-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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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대선 D-4]투표율 11.7%… 작년 총선의 2배… 후보들 투표 독려 막판 총력전 5·9대선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투표율이 11.7%로 집계됐다. 지난해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5.5%)의 2.1배로,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0년 만에 80%를 넘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율은 투표 시작 7시간 만인 오후 1시에 5.8%를 기록해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 첫째 날 전체 투표율을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 광역시도별로는 전남(16.8%), 세종(15.9%), 광주(15.7%)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9.7%)였다. 전체 유권자 약 4248만 명 가운데 497만여 명이 이날 사전투표를 했다.


선관위 측은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에 이은 세 번째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사전투표가 각인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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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인 9일이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린 가운데 이날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사전투표를 하고 연휴를 즐기려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대선 후보들은 막판 총력 득표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유세에서 “압도적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압도적으로 정권 교체를 해야 국정 농단 세력이 발목을 못 잡는다”며 “가족, 친구들도 투표하게 해서 사전투표부터 ‘문재인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 “사전투표율 25%라면 정권 교체와 ‘문재인 대통령’을 믿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구미와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과거로 돌아가는 1, 2번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3, 4, 5번 중에서 골라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9일까지 걸으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유세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TK 지역을 방문해 “이제 친박(친박근혜)들 다 용서하자”고 말했다. 최근 한국당 복당 의사를 밝힌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향해서도 “다 용서하자. 복당시키는 게 맞다”며 보수 대결집에 나섰다. 홍 후보는 “투표율이 90%는 돼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서울 대학가 7곳을 방문하며 젊은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 후보는 “여러분의 문제, 고민, 꿈을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변화를 위한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과감한 개혁의 리더십,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신진우 / 안동·구미·대구=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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