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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바꿔야 진보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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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바꿔야 진보세상 가능”

유근형기자 입력 2017-05-05 03:00수정 2017-05-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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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대선 D-4]심상정 견제-진보층 잡기 총력 문재인
대구 홍의락 의원, 민주당 복당… 황기철 前해참총장도 문재인 지지 선언
TWO표 캠페인 이천수 ‘적폐’ 몰리기도
한류문화콘텐츠 간담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린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문 후보는 “한류를 우리의 미래 성장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더 진보적인 세상도 좋지만 일단 정권교체를 해야 가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텃밭인 경기 고양의 일산 문화광장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진보층 표심을 잠식하자 이를 견제하고 나선 것이다.

문 후보는 직속 통합국가추진위원회 한승헌 자문단장(전 감사원장)과 박영선 공동위원장으로부터 ‘통합정부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받고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른정당의 차기 정부 장관 포함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 출마를 위해 탈당했던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복당하면서 민주당은 120석을 회복했다. 문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박종웅 전 의원도 이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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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후보가 5월 첫째 주 표지모델로 선정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의 첫 페이지.
문 후보는 이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타임은 표지 제목에서 문 후보를 ‘THE NEGOTIATOR,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with Kim Jong Un(협상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남한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이라고 적었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가 집권한다면 국제적 이슈인 대북 문제를 전면에서 풀어갈 인물로 평가해 ‘협상가’라는 단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사가 북미 지역까지 포함된 국제판에 실릴지는 대륙별 편집회의를 거쳐 향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타임 아시아판은 2012년 대선을 앞둔 12월 발행본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The Dictator‘s Daughter(독재자의 딸)’로 소개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날 한류 연예인들에게 무비자 입출국이 가능한 ‘APEC 기업인여행카드’를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린 ‘한류문화콘텐츠’ 행사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씨 등과 만나 이렇게 약속했다.

한편 축구 선수 출신 이천수 씨는 이날 ‘TWO표 책임지자’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문 후보의 지지자들로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기호 2번)를 지지하는 ‘적폐 축구선수’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이 씨가 민주당 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의 추천으로 민주당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홍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과거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2명(TWO)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TWO표 책임지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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