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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어대문 하면 큰일… 지금은 투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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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어대문 하면 큰일… 지금은 투대문”

한상준 기자 입력 2017-05-04 03:00수정 2017-05-0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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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투표율 올리기 총력
초상화 선물 받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일 경남 진주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로부터 선물 받은 초상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초상화에는 문 후보 본인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그려져 있다. 진주=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일 경남 진주와 창원을 연이어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경남도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근거지에 가서 홍 후보와의 격차 벌리기에 나선 것이다.

문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경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후보”라며 “주민소환, 부정부패, 막말, 색깔론, 여성비하, 거짓말 등 아무리 동네 사람이라고 해도 창피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서도 “우리 정치에서 별별 일을 다 봤지만 이렇게 무도하고 염치와 체면이 없는 일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투표 독려에도 나섰다. 문 후보는 “제가 지금 여론조사에서 1등으로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라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하면 큰일 난다. 지금은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이다”고 강조했다. 또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표일인 9일이 연휴와 맞물려 있어 문 후보의 지지 기반인 청년층의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의도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행사를 열고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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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별도의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그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국정 농단 세력이 무섭게 뭉치고 있다”며 “남은 6일, 저들이 또다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저들이 무슨 음모를 하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오직 투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대대적인 ‘바닥 득표전’에 나섰다. 선대위 관계자는 “우리가 취약한 50대 이상 유권자 설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은 4일 친정인 민주당에 복당한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대선#문재인#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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