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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폭풍이 온다.. 사전예약 300만 명 돌파 후 업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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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폭풍이 온다.. 사전예약 300만 명 돌파 후 업계 '초긴장'

동아닷컴입력 2017-05-02 13:44수정 2017-05-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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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 게임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사전예약 시작 8시간 만에 100만 명, 3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고, 약 2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기세가 그칠 줄을 모른다.

이같은 수치는 현재까지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최단기간 최고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엔씨소프트가 진행하는 사전예약 기간이 통상 1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참여자 수도 전무후무한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리니지M 사전예약 이미지


<사전 예약에 민감한 이유..'수치가 인기로 이어지는 척도'이기 때문>


요즘 모바일게임은 출시되었다는 소식보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된다. 게이머들도 게임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고 정식 출시 후 게임을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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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은 출시하기 전에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 이상의 별도 기간을 두고 해당 모바일게임의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드라마나 영화의 예고편과 비슷한 성격이다.
이 사전 예약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게임에 대한 인기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자와 게임의 흥행은 늘 비례해왔고, 그 것은 넥슨의 'HIT'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탄' 등의 게임을 통해 증명되어 왔다.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제공=넷마블게임즈)


16년 말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총 340만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첫 달 매출 2060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현재 누적매출이 6천억 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히트' 또한 높은 사전 예약자 수를 바탕으로 단시간에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한동안 양대마켓 매출 1위를 독차지 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탄' 역시 1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넘어선 후 모바일 FPS 게임 중에서는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리니지 IP의 파워..모바일 시장 점령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이 3개 게임의 공통점은 셋 다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레볼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인기 게임이 되었고, '리니지M'은 앞서 소개한 것처럼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사전예약자 수치가 높은 상황이다.

리니지 온라인 이미지


이러한 성과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1세대인 '리니지' IP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1998년에 처음 등장한 PC용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출시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여전히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모바일에서도 그 타이틀 이름 하나만으로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으로 변환된 형태 역시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M'은 PC로 즐기던 '리니지'의 그래픽, 시스템 등 전체적인 부분을 그대로 계승했다. 원작 '리니지' 자체가 현재 온라인게임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이용자 간의 거래, 공성전과 같은 전투 등 자유도가 꽤 높은 게임인 상황에서 이런 특성이 모바일로 그대로 구현됐다 점이 밝혀지면서 사전 예약자가 폭주했다.

현재 사전예약자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만약 300만~400만의 이용자들이 '리니지M'이라는 공간에 모일 경우 전투, 거래 등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PC 용 원작을 넘는 사이버 세상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함박웃음..벌써 주가는 요동>

'리니지M'의 사전예약 참여자는 이미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게임을 하는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한국의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의 시민(2017년 기준 350만) 중 사회활동을 하는 모든 인구가 '리니지M'에 접속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이같은 기록적인 사전예약자 모집 소식에 증권시장도 즉각 반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M'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4월12일에 5.63% 올랐으며, 8시간 만에 100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4월13일에는 6.22%가 추가로 상승했다. 지난달 17일에도 200만 명 돌파에 따라 장초반에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NC소프트 주가(5월 2일 오전 기준)


현재 5월2일 낮 12시8분 기준으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보다 1만 3천5백원 오른 37만 3천5백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쓸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만약 '리니지M'이 출시되고 인기가 이어지면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11년 10월18일의 38만6천원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리니지M'의 분위기에 다른 게임사들은 '리니지M'과 출시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M'에 대해 발표하는 5월16일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16일에는 '리니지M'과 관련된 기자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리니지M'에 대한 상세 내용과 실제 플레이 영상, 출시 일정과 사전예약자 숫자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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