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런닝맨’ 출연, 근황의 아이콘→예능 대세…“이미지 소비?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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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1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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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근황의 아이콘’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배우 최민용이 ‘런닝맨’에 출연한다.

최민용은 오는 2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최근 ‘런닝맨’ 녹화현장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과거 시트콤에서 바로 나온 듯 체육선생님의 차림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서울방송은 오랜만”이라며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최민용은 2007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용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10년 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 탓에 ‘근황의 아이콘’으로도 불렸다.

최민용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시작으로 복귀했고, 긴 공백의 아쉬움을 풀기라도 하려는 듯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3’ MBC ‘우리 결혼했어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이다.

최민용은 최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예능 속 이미지 소비’ 우려와 관련해 “이제 시작인데 벌써 걱정을 하시냐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데프콘은 ”10년을 쉬었는데 좀 많이 하면 안 되냐“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2월 한 달동안 10년 만에 인사드리는 차원에서 각 방송국을 돌아다녔다”며 “지금은 타 방송국 고정 프로그램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열일(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시켜줘서다. 안 한다고 하기도 뭣하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내가 나가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 준비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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