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골프, 스타일리시 골프팀 ‘임팩트9’ 창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31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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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주, 김민주, 강리아 등 여성골퍼 9명으로 구성
- 투어 및 방송 등에서 새로운 골프트렌드 선도 계획

골프채를 든 여성 9인조 스타일리스 걸그룹이 탄생했다. 아이돌 스타가 아닌 휠라골프가 창단한 여성 골프팀 ‘임팩트9’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휠라골프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비롯해 국내의 다양한 투어와 방송 등에서 활동 중인 유망 여성골퍼 9명으로 구성된 ‘휠라 골프 임팩트9’을 창단했다.

임팩트9은 창단에 앞서 이미 SNS 등에서 주목받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전 공개된 티징 영상이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누적 조회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골퍼들이 볼링장과 야구장, 한강 등에서 골프공을 쳐 핀을 쓰러뜨리는 등 독특한 콘셉트의 티징 영상은 특히 해외에서 더 주목을 끌었다.

임팩트9 골프팀으로 활동하게 될 선수는 골프방송에서 MC와 레슨진행자로 이름을 알려온 김민주와 KLPGA 정규와 드림투어 등을 무대로 뛸 허다빈, 황율린, 장원주, 강리아, 이신의, 김자현, 신지원, 이은혜 등 모두 9명이다. KLPGA 정규투어부터 방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골프 대중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대중 스포츠로서 골프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새로운 형태의 골프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임팩트9은 단순 승부 경쟁이 아닌 골프 자체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골프문화 선도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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