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으로 출발한 세월호, 오후 1시경 도착…최종 접안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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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1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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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일 오전 7시 전라남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 세월호가 오후 1시경 도착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1시경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종 접안도 완료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해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신항 도착시간을 오후 2시 30분경으로 예상하면서 “배수 작업, 추후 선미 측 접안을 위해 필요한 권양기(원통형의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아 도르래를 이용해서 중량물을 끌어당기는 기계) 6개 설치 등 육상 거치에 필요한 작업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목포신항에서 육상 거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과 침몰원인 등 각종 의혹 규명을 위한 조사가 시작된다.

유가족들은 당분간 목포신항에 머물면서 수습과정을 지켜볼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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