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 ‘과학을 위한 행진’… 서울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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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세계 400여 곳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에 한국 과학기술인들도 함께한다.

과학기술 분야 시민단체인 ‘바른 과학기술 실천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2시간가량 ‘과학을 위한 행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진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과학을 위한 행진은 최근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일부 정치권의 기류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44개국 과학기술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줄곧 ‘기후변화는 중국의 음모다’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 같은 주장을 펼치면서 미국의 젊은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세계 최대 민간 과학단체인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교사,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다.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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