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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6강PO 앞두고 ‘기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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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6강PO 앞두고 ‘기충전’

정지욱 입력 2017-03-31 05:45수정 2017-03-3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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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6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삼성이 이상민(45)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삼성은 30일 이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4년 4월 3년 계약을 하고 취임한 바 있다. 4월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삼성은 이 감독이 PO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신뢰를 보냈다. 연봉은 상호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삼성은 31일부터 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와 5전3승제의 6강 PO를 치른다.

이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2014∼2015시즌 11승43패로 최하위를 경험하는 등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9승25패로 5위에 오르며 감독으로선 처음으로 PO를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34승20패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매 시즌 팀 성적을 끌어올리며 팀을 성공적으로 재건했다. 또 임동섭(27), 김준일(25) 등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면서 팀의 주축으로 잘 키워냈다. 이 감독은 “일단은 우승만 생각하면서 PO에 전념하겠다.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재건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눈에 드러나는 성적 외에도 이 감독은 많은 훈련량을 강조하는 기존 한국농구의 틀에서 벗어나 훈련에 자율성을 불어넣었다. 이 감독이 취임한 이후 삼성은 무의미한 산악훈련, 체력훈련을 완전히 폐지했다. 그 대신 선수 개인의 특성에 맞춘 웨이트 트레이닝과 자율적인 야간훈련이 자리 잡았다. 또 매달 일정표를 선수들에게 배포해 훈련일과 휴식일에 맞춰 각자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국내 남녀프로농구 16개 구단을 통틀어 선수들에게 한 달 일정표를 주는 구단은 삼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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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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