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설법인 8237개 1년새 19% 늘어 역대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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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된 법인이 8237개로 지난해 2월(6899개) 대비 19.4%(1338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1∼2월 신설법인은 총 1만6301개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9% 늘었다.

신설법인 중에는 도·소매업이 2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19.9%) 건설업(11.5%) 부동산임대업(10.4%)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설법인의 대표자 연령대는 40대(2973개)가 전체의 3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2119개), 30대(1768개)가 뒤를 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 25.0%(2060개), 남성 75.0%(6177개)의 비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570개), 경기(1976개)에서 신설법인 수가 많았고, 세종시와 전남의 신설법인 수 설립 증가율이 각각 75.9%, 53.0%로 두드러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설법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법인 등록 일수가 작년 2월보다 이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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