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공개 삼성전자 주가 0.48%↑… 최근 G6 출시 LG전자는 2.85%↓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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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공개됐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8%(1만 원) 오른 20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넘게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210만 원대 재진입에 실패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7거래일 연속 팔아치운 것이 영향을 미쳤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연간 판매량은 4000만∼500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사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8이 공개되면서 최근 스마트폰 G6을 내놨던 LG전자의 주가는 2.85% 떨어진 6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갤럭시S8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G6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갤s8#주가#g6#lg전자#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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