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율 43%↑…‘메트로시티 석전’ 31일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30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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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조경특화 아파트들이 인기다.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강해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추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두드러진다. 가구 수가 많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조경이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

지난 2010년 세계조경가협회(IFLA)로부터 조경계획, 조경관리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한 ‘반포 레미안퍼스티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으며, 단지 조경율이 40%가 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어린이공원 2곳 및 래미안 둘레길, 왕벚나무길 등을 선봬 평균 39.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서울 명일동 W중개업소 관계자는 “학군, 교통 등 입지를 기본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조경특화 단지를 찾는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메트로시티 석전
메트로시티 석전
31일 오픈 예정인 ‘메트로시티 석전’은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 일원에 들어선다. 태영건설, 효성이 함께 공급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33층, 13개 동, 총 1763가구다.

메트로시티 석전은 대단지에선 보기 드문 43.16%의 높은 조경율을 갖춘 조경특화 아파트다. 도가샘, 벽천, 바닥분수, 선큰가든, 다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광장 숲이 단지 중앙에 들어서고, 주변 단지 사이사이에는 놀이, 휴식, 운동 등 다양한 연령층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숲속놀이마당, 기차놀이마당, 언덕놀이마당, 꽃길마당, 그늘운동마당 5개의 놀이마당이 설계됐다. 또한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따라 향기원, 상록원, 단풍원, 암석원, 달빛원, 화원, 바람원, 돌담원, 열매원 등 9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뒤편엔 무학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삼호천이 흐른다. 여기에 바로 옆에 조성될 4300평 근주공원까지 삼면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쾌적하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51~101㎡, 101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1㎡ 43가구 △59㎡A 325가구 △59㎡B 121가구 △71㎡ 55가구 △72㎡ 116가구 △84㎡A 42가구 △84㎡B 310 가구 △101㎡ 7가구다.

청약일정은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일, 정당계약은 18~20일이다. 계약금 10%에 1차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본보기집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가고파 초등학교 옆)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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