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동부화재]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해 어린이 보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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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지난달 17∼21일 베트남에서 현지 자회사 임직원, 장학생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부화재 제공
동부화재는 지난달 17∼21일 베트남에서 현지 자회사 임직원, 장학생 봉사단과 함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부화재 제공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동부화재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PTI 임직원과 동부 장학생봉사단 등 70여 명은 베트남 북부 라이쩌우 지역의 중학교 3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PTI는 동부화재가 2015년 지분 37.32%를 인수한 베트남 손해보험사다.

봉사단은 교실에 벽화를 그리고 학생들에게 자전거 50대와 헬멧을 선물했다. 자전거 안전교육도 했다. 동부화재는 매년 베트남에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올해는 처음으로 동부문화재단 장학생들과 현지 봉사에 나선 것이다.

동부화재는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장려해왔다. 프로미봉사단은 전국 7개 지역의 봉사활동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사회복지시설 대상 안전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농번기에 동부화재 소속 프로미농구단 선수들과 함께 강원 원주시 농가의 일손도 돕는다.

동부화재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통해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의 재원으로 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기부 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후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2011년 5월부터 다문화가정 후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와 후원을 맺고 △다문화 가족 자녀 합동 돌잔치 △다문화 어울림 캠프 △다문화 장터 △다문화가족 러브하우스 △다문화가족 정기후원 등 5가지 테마별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100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공간을 노란색으로 바꿔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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