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삼성화재]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안전 힘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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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될 수 있는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는 사업을벌여왔다. 올 3월까지 196마리가 시작장애인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줬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될 수 있는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올 3월까지 196마리가 시작장애인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줬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부합하면서도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1년 7월 세워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대표적이다. 교통안전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언론 보도 지원, 정책 건의, 교통안전 계몽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초보·여성 운전자 등 교통 약자의 안전을 위해 계층별 교통안전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는 교통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5월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어린이에게 일어나기 쉬운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교통나라’도 이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지원 활동은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안내견은 그 나라의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안내견이 환영받는 사회일수록 장애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선진 복지국가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될 수 있는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 왔다. 올 3월까지 196마리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 줬다. 장애 청소년 재능 지원도 삼성화재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장애 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삼성화재는 2015년 장애 청소년이 음악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비바챔버앙상블’도 창단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하는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는 삼성화재 미디어파트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순직 경찰관과 순직 소방관의 자녀들도 지원한다.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은 유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더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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