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삼성자산운용]동호회 중심으로 특기 살려 봉사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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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인 ‘행복나눔 벽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환경 보호, 아동 청소년 지원, 농촌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인 ‘행복나눔 벽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환경 보호, 아동 청소년 지원, 농촌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내 동호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특기와 취미를 살려 미술과 요리, 문화 탐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동호회를 조직하고 각 동호회의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임직원 동호회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행복나눔 벽화 봉사활동’이 있다.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지역 주민 간의 이해와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서울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진입로나 마을의 낙후 시설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골목마다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다.

지난해부터는 비정부기구(NGO)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서울숲 돌보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은 공원의 구역별 테마에 맞게 나무를 심고 경관을 꾸미는 일로 계절에 따라 허브와 관목을 심거나 잡초를 정리하는 등의 일을 맡았다. 활동을 시작한 지난해 전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239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서울숲 만들기에 동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역사회의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이나 공부방, 복지관 등 아동·청소년 시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경기 의정부시 사회복지시설 ‘이삭의 집’과 결연을 이어 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 중구 ‘나비훨훨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하고 문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 야외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있다.

매년 농번기에 맞춰 농촌 일손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2007년부터 충남 당진시 신평마을과 결연을 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일손을 지원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농촌체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추석에는 직거래 장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매년 10월에는 배 따기 체험 활동으로 부족한 일손도 돕고 있다. 직접 수확한 작물을 현장 구매한 후 결연 시설에 기증함으로써 농촌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2014년 223명에서 지난해 243명으로 증가했다. 사회공헌 활동 참여시간도 1810시간에서 2292시간으로 늘어났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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