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미래에셋자산운용]젊은이 16만명에게 ‘희망’을 안겨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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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신념에 따라 18년간 16만 명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지원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신념에 따라 18년간 16만 명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지원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16만 명.

2000년 5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시작한 장학사업의 수혜 학생 인원이다. 1997년 창립된 미래에셋은 비교적 젊은 회사지만, 출발 때부터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했다.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7년 동안 약 200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으며, 이 돈은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쓰이고 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의 설립과 올해까지 18년을 이어 온 경제교육과 장학사업은 한국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의 핵심 이념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이다. 2000년 5월 시작된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국내외 대학생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국내 장학생 2522명, 해외 교환 장학생 401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현재까지 총 6661명의 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며 미래에셋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캠프’와 ‘집짓기 봉사활동’ ‘연탄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동참해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장학생 중 일부는 미래에셋을 통해 성장과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경험을 수기집으로 출간했다. 올해 2월 발간된 이 수기집은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10주년을 기념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미래에셋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미래에셋의 펀드 상품인 ‘우리 아이 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주기 위해 ‘우리 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우리 아이 스쿨투어’ ‘우리 아이 경제교실’ 및 ‘우리 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선보였다. 총 1만2070명이 ‘우리 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에 참가했으며 ‘우리 아이 스쿨투어’ 및 ‘우리 아이 경제교실’에서는 각각 5만3377명, 5만8416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 밖에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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