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한국 기업]스타필드 고양점 등 대형 신규점 개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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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올해 스타필드 고양점을 비롯해 트레이더스, 아웃렛, 면세점 등 여러 신규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하남, 코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고양점은 올해 하반기 경기 고양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9만1000m²(약 2만8000평)의 용지에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연면적 36만4000m²(약 11만 평) 규모로 동시주차 규모만 4500여 대에 달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서울, 경기 서부권을 타깃으로 하는 점포로 경기 고양시,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등 반경 해당 상권에 18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스타필드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의 쇼핑몰, 프리미엄 식품관, 영화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아쿠아필드 등 다양한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하반기 경기 고양에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올해 하반기 경기 고양에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역시 올해 고양, 김포, 군포 등 3개점을 열 예정이다. 트레이더스는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신장률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트레이더스 출범 6년 만에 연매출 1조 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개점 예정인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은 한국 화장품과 캐릭터, 공예품 등 다양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많이 구성해 상생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체 매장 면적의 39%를 중소·중견기업 제품 전용 매장으로 꾸며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중소·중견 브랜드를 발굴하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을 입점시켜 실력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적극 육성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센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고속터미널 등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제주 산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 안내를 위한 ‘한국관광홍보관’ 구축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에서 아웃렛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사이먼은 올해 4월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을 연다.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약 14만7000m²(약 4만4000평) 용지에 들어선다.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 한층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 및 여가시설을 갖춘 ‘복합 쇼핑 리조트’로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형 성장을 이뤘던 2016년에 이어 각 점포 안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초저가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를 통해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신세계#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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