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한국 기업]극빈국에 주택 지어주고 초등학교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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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C&T 빌리지 사업과 드림 투모로우 사업을 펼치고 있다. C&T 빌리지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국가 및 지역을 선정해 주택과 화장실을 새로 지어주고, 식수위생 개선 교육을 펼치는 등의 활동이다.

2014년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 마을로 선정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인도 차르가온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해 50가구의 주택과 81가구의 화장실을 새로 짓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냐미, 반닷 마을을 삼성물산 3호 마을로 선정해 주택 개·보수 및 신축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베트남 하띤 성 껌딱, 껌줴 마을과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카르잣 마을에서 4, 5호 마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C&T 빌리지 활동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을찾은 삼성물산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C&T 빌리지 활동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삼성물산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 삼성물산 제공
드림 투모로우 사업은 글로벌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지역사회를 선정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활동은 플랜한국위원회,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한다.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5년엔 태국에서 2호 사업으로 청소년 직업기술교육센터를 지었다. 또 베트남에서는 3호 사업인 공공도서관 건립을 진행했다. 인도와 몽골에서는 4, 5호 사업인 중등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종합병원 시설 개·보수도 완료했다. 현재는 드림 투모로우 3호 사업의 후속으로 베트남 공공도서관 외국어 및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국내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04년부터 13년째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은 총 24억 원에 이른다. 또 2007년부터는 치료가 어려운 병을 앓는 어린이들로 이뤄진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지원해 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건설업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삼성#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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