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前 대통령, 오늘일 예상하고 ‘박지만 부부’ 靑 못오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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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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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캡처
사진=박사모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30일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서울 삼성동 큰누나 자택에 방문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은 오늘날 같은 일을 예상하고 자기 핏줄을 보호하기 위하여 멀리하고, 아예 청와대근처에도 못 오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 한 회원(탄알****)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박지만 부부 및 (박 전) 대통령 인척들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원은 “박 (전) 대통령은 오늘날 같은 일을 예상하고 자기 핏줄을 보호하기 위하여 멀리하고, 아예 청와대 근처에도 못 오게 한 것”이라면서 “그 깊은 속을 알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생들을 지켜주고 싶은 (박 전) 대통령이시다”면서 “누가 뭐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동생분들은 박 (전) 대통령을 이제나마 지켜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13명의 박사모 회원 대다수는 “일리있는 말씀(자***)”, “맞습니다(영*)”, “맞아요(제***)”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박지만 회장은 영장 실질심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이날 오전 9시35분경 큰누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지만 회장과 만난 것은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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