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전성시대, ‘혼방’ 뜨자 촬영용품 불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3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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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부터 뷰티, 게임, 일상까지 1인 미디어의 콘텐츠 파급력이 커지면서 방송 촬영에 필요한 장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마이크, 카메라 등 관련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배(3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마이크 판매량은 58% 증가했다. 화상카메라 판매도 23% 늘었고 소프트박스를 비롯한 조명 장비도 91% 판매량이 증가했다. 방송 및 영상 촬영 전 적정 노출을 측정해 줄 그레이카드의 경우 4배(333%)이상 급증했다.

최근에는 방송에 필요한 상품들을 한번에 모아 판매하는 스튜디오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액션캠(133%), 미니삼각대(72%) 등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휴대폰 촬영용품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67% 신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옥션은 1인 미디어를 위한 ‘마이 리틀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야외방송 촬영을 위한 스마트폰 짐벌부터 삼각대, 셀카봉, 마이크 등 관련 상품을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Z1 Smooth 2’는 움직임이 많은 실외 촬영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으로, 32% 할인된 25만6400원에 판매한다. ‘벤로 BK10’은 미러리스 삼각대, 휴대폰 삼각대, 셀카봉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만7900원이다.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내달 2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5%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기 먹방BJ 갓형욱&애봉이 함께한 야외 셀프 먹방 촬영기와 옥션 폰PD의 혼자 여행 촬영기도 볼 수 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옥션 검색창에 ‘마리폰’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최준성 옥션 디지털실 팀장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가 활성화되며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카테고리 신설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확보를 통해 고객 수요를 맞춰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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