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라지는 별 같아”…故최진실 딸 준희, ‘스윙스 논란’ 후 의미심장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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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0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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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한 후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최준희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점점 사라지는 별과도 같아 어두컴컴한 밤하늘 속엔 항상 빛나는 별들, 그 수많은 별 사이엔 가려진 별들도 존재하는 법. 그런 별이 되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었거늘 그 노력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참 싫다”며 글을 올렸다.

앞서 최준희는 스윙스가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사과를 받아줘야 하는 건가요”라고 했다. 그는 최준희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준희는 곧 이 글을 삭제했고, 이후 심경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스윙스는 과거 최진실과 최준희, 환희 이야기를 담은 랩 가사를 썼다는 논란이 재차 불거진 바 있다. 스윙즈는 지난 2010년 비즈니즈의 곡 ‘불편한 진실’에 피처링 하면서 “불편한 진실? / 너흰 환희와 준희 / 진실이 없어 /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를 써 최근 논란이 됐다. 당사자인 최준희는 가사 내용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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