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삼성 공식광고, ‘날지 못하는 새’ 타조의 감동 비행…“끝내준다” 호평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3월 30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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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를 공개한 가운데, 새 공식 광고가 호평을 받았다.

이날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새 공식 광고의 주인공은 ‘날지 못하는 새’ 타조.

초원에 있던 타조 한 마리가 우연히 갤럭시S8을 장착한 기어VR을 착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기어VR을 통해 구름 위 드넓은 하늘을 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하게 된 타조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꿈을 꾸게 된다. 타조는 기어VR을 착용한 채 폴짝폴짝 뛰며 날아보려 시도한다. 하지만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는 땅으로 고꾸라졌고, 좌절한 듯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타조는 기어VR을 벗은 채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쳤고, 마침내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

광고는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만듭니다. 당신은 불가능한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광고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후 웃음과 탄식, 감동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에서 해당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도 감탄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삼성 제품을 애용했지만, 이번 언팩 행사에서 최고였던 부분은 바로 이 광고다” “내가 본 최고의 광고” “삼성이 나를 울리네요. 놀랍다” “아 정말 귀엽다. 눈물이 날 정도” “영감을 주는 좋은 광고” “아이디어 끝내준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7의 홍채 인식과 양면 엣지 디자인, 삼성패스 등 주요 기능을 모두 계승했으며, 안면 인식과 세로로 길어진 ‘인피니트 디스플레이’, 첫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적용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다음 달 2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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