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 10개大 신입생 학점 보니, 학생부>논술>수능전형 출신 順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일반고보다 특수목적고 출신 입학생이 대학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이 서울 소재 10개 사립대(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에 2015, 2016학년도에 입학한 학생의 전형 유형별, 고교 유형별 대학생활 적응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 결과는 30일 서울 경희대에서 열리는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와 고교 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2015, 2016학년도에 10개 대학에 입학한 6만5376명의 전형 유형별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한 결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평균 학점이 3.3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생부종합(3.33점), 논술위주(3.24점), 수능위주(3.17점), 실기위주(3.16점) 등 순이었다.

출신 고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목고 졸업생의 대학 학점이 3.39점(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타(외국 고교 등·3.22점), 자율고(3.19점), 일반고(3.18점), 특성화고(3.10점) 순으로 나타났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대학교#학점#수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